[날씨] 오늘 전국 맑고 따뜻…영동·경북 북부 건조특보
[앵커]
오늘, 전국이 맑은 가운데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강원 영동 지역은 화재 위험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진연지 캐스터.
[캐스터]
오늘 봄 기운이 완연합니다.
하늘도 쾌청하게 드러났고요.
공기질도 깨끗합니다.
아침까지는 쌀쌀했지만 햇볕이 기온도 크게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현재 기온 서울이 15.4도, 광주 23.6도, 대구 25.4도로 대부분 25도 안팎까지 올라 예년보다 따뜻한 봄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린이날인 내일도 화창한 봄날씨가 예상됩니다.
한낮기온이 20도에서 25도 안팎까지 올라 오늘과 비슷해 따뜻하겠고요.
공기도 깨끗해서 소중한 사람과 함께 야외활동 즐기기도 좋겠습니다.
다만 따뜻한 봄을 맞아 동해안 지역으로 나들이 가시는 분들은 화재 예방에 힘써주셔야겠습니다.
경북 동해안과 영동지역에 산불 비상이 걸렸는데요.
서풍이 태백산맥을 타고 넘어가면서 영동지역이 고온건조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산지를 중심으로는 시속 90km에 달하는 강한 바람까지 불어들어 작은 불씨도 크게 번질 수 있겠습니다.
특히 산행하시는 분들은 꺼진 불도 다시 한 번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가오는 금요일에는 경기도와 강원 영서에, 중부에는 호남지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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